사소한 기념비 Ordinary Monuments


홍순명 HONG, Soun

사소한 기념비 Ordinary Monuments, 2015

서울Seoul 마닐라Manila
b.1959

PM-EX-07

작품소개 About Artworks


Ordinary Monuments, 2015, Mixed media, Dimensions variable

Ordinary Monuments is a collection of small sculptures created from abandoned materials and trash collected in locations where society’s sorrows can be felt. The artist wrapped the collected materials in vinyl wrap countless times before suspending them to the rope ladder reaching the ceiling. These objects, small and giving off a blue hue, suspended seemingly indifferent to the social significance they carry. Each cocooning a message untold by the media, and hanging somewhere between the ground and the sky. Human desires have always reached the heavens, represented by vines, stairways, and ladders to heaven. HONG is sharing some of ordinary memories of stepping foot into another world.


사소한 기념비, 2015, 혼합 매체, 가변 크기

<사소한 기념비>는 사회적 비극의 현장에서 쓰레기처럼 뒹굴고 있는 물건들을 수집하여 만든 작은 조각 작품들로 이뤄졌다. 작가는 수집된 물건들을 비닐 랩으로 수없이 반복하여 감싼 후, 이들을 천장까지 연결되는 여러 개의 줄사다리에 매단다. 작고 푸른빛을 내고 있는 이 오브제들은 현장의 사회적 함의들에는 무심한 듯 매스 미디어에서는 다루지 않는 소소한 사연들을 품 안에 머금고 이 땅과 하늘 사이 어느 지점에 매달려 있다. 예로부터 인간의 욕망은 끝없이 하늘로 올라가는 동아줄이나 덩굴 등으로 천상과 지상의 왕래 길을 상징했다. 홍순명은 덩굴을 타고 다른 세계로 가고 있는 사소한 기억들을 전시한다.

작가소개 About Artists


HONG, Soun has addressed various topics including politics, economy, and society based on the philosophical proposition of ‘part and whole.’ HONG has experimented with a variety of mediums, intentionally taking his
work’s motifs from the periphery to make viewers reflect on their habitual, conventional reading of images. HONG has presented solo shows at the Mimesis Art Museum, Savina Museum of Contemporary Art, and Ssamzie Space and attended group exhibitions held at distinguished institutions such as the Maraya Art Center in Sharjah and the Songzhunang Art Center in Beijing. HONG also participated in various domestic and overseas festivals including the Tina B. Contemporary Art Festival, CAGE 100 Festival, the Santa Fe International Biennale, and the Busan Biennale.


홍순명은 정치, 경제, 문화 등 주변 사회를 둘러싼 여러 요소들을 ‘부분과 전체’라는 철학적인 명제를 가지고 꾸준히 작업해왔다. 다양한 매체로 독창적인 장르의 실험을 계속하고 있는 그는 의도적으로 중심보다 주변에서 작품의 모티브를 선택하여 이미지를 읽는 인식의 관성을 돌아보게 한다. 그는 미메시스아트뮤지엄, 사비나미술관, 쌈지 스페이스 등에서 수차례 개인전을 열었으며, 샤르자의 마라야 아트센터, 북경의 송장미술관 등 세계유수의 기관에서 열린 그룹전에 참여했다. Tina B.현대미술페스티벌, 국제케이지100페스티벌, 산타페국제비엔날레, 부산국제비엔날레 등 다양한 국내외페스티벌에도 참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