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쪽 안개 속의 신화 Myth in East Mist


투안 마미 TUAN Mami

동쪽 안개 속의 신화
Myth in East Mist, 2015

하노이 Hanoi
b.1981

PM-20

작품소개 About Artworks


Myth in East Mist, 2015, performance, Video, Dimensions variable

Myth in East Mist is based on research about the Vietnamese community in South Korea, where about 65,000 multicultural Vietnamese–Korean families live. Most of the families consist of Vietnamese brides who have come to South Korea to marry a Korean man. Many brides bring their mothers from Vietnam to stay with them. Most of the mothers cannot speak the Korean language, have no friends, and remain isolated.
In search of transformation and adaptation in multicultural society, a global phenomenon of our times, TUAN takes a close look into these people who move out from their motherland. These people immigrate into other societies and they share their existences and stories with us, opening up dialogues between people and current situations.
This work is a way of remedying dismissed cultures, pressures from non-stop journeying to find a better life, and of filling the borders between geographical gaps, spaces, times and different cultures. To express feelings such as absence, love or remembrance, TUAN chose to use the ritual and hobby of knitting. This was inspired by a lot of stories and old myths of Vietnamese women who stayed quiet and lonely waiting for their beloved ones to come back home from the battle zone safely. These were women who knitted sweaters and scarves to send to their men as a symbol of protection and as a love message. By utilizing the old myths, TUAN creates a platform in the gallery space for Vietnamese women in South Korea where they not only enact a knitting ritual, but also where they can meet each other and share their stories.


동쪽 안개 속의 신화, 2015, 퍼포먼스, 비디오, 가변크기

<동쪽 안개 속의 신화>는 6만 5천 명의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족이 있는 한국에서의 베트남 커뮤니티에 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다. 이들 중 대부분은 한국인 신랑과 결혼하기 위해 온 베트남 신부들인데, 이들 중 다수가 어떠한 이유에서건 어머니와 함께 지내기 위해서 한국에 모셔온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한국어를 모르며, 친구도 없기에 고립된 채로 지낸다.
현대의 현상인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와 순응에
관해 탐구하던 작가는 모국을 떠나 다른 사회로 이주하는 사람들과 그 상황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그들의 존재와 이야기를 공유하는 사람들을 더 가까이 들여다본다.
이 작업은 잊혀진 문화와 더 나은 삶은 찾기 위해 멈추지 않는 여행에서 오는 압박에 대해 얘기하며, 동시에 지리학적인 격차, 공간, 시간, 그리고 다양한 문화들 사이의 경계를 채우고자 한다. 부재, 사랑, 아니면 의식을 통한 추모와 같은 감정들을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다. 아내는 전쟁터로 나간 남편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기를 외롭게 기다린다. 일종의 보호와 사랑의 상징으로 여자들은 이 기다림의 시간 동안 스웨터와 스카프를 뜨개질한다는 옛 이야기/신화에서 영감을 얻었다. 뜨개질의 의식을 재현함과 동시에, 전시장이라는 플랫폼화하여 한국이라는 낯선 공간에서 살아가는 베트남 여성들이 서로 만나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

작가소개 About Artists


TUAN Mami explores interchange and interaction in art. TUAN has consistently experimented with installation, video, and performances based on his surroundings and the society he belongs to. TUAN has held numerous solo exhibitions at Ryllega Gallery in Hanoi, Yunart Gallery in Kunming, and Nhasan Studio in Hanoi, and he attended the Changwon Sculpture Biennale last year.


투안 마미는 예술의 교환과 상호작용을 탐험해오고 있는 작가다. 자신의 주변이나 자신이 속한 사회에 기반한 내용을 바탕으로 설치,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이용해 끊임없는 실험들을 이어오고 있다. 하노이의 릴레가 갤러리Ryllega Gallery를 시작으로 쿤밍의 윤아트갤러리, 하노이의 나샨콜렉티브 스페이스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지난 해 창원조각비엔날레에 참여하기도 했다.